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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흥망성쇄

고구려는 한반도 북부와 만주 일대를 중심으로 기원전 37년부터 668년까지 존속한 고대 왕국입니다. 삼국시대의 주역이자 동아시아의 강국으로, 영토 확장과 군사력, 독자적인 문화와 제도로 한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고구려의 건국과 성장고구려는 부여계 왕족 주몽(동명성왕)이 졸본 지역에서 건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건국 초기에는 압록강 중류 일대의 토착 세력과 이주민 집단이 결합하여 성장하였으며, 여러 부족과 예·맥족, 옥저·동예 등 다양한 종족을 융합해 강대한 국가로 발전했습니다. 고구려는 삼국 중 가장 먼저 국가 체제를 정비하고, 왕권을 강화하며 중앙집권화를 이뤘습니다.전성기와 영토 확장고구려는 4세기 미천왕 때 한나라 세력을 한반도에서 몰아냈고, 소수림왕 시기에는 불교를 받아들이고 율령을 반포하..

삼국시대 2025.06.23

신라시대

신라(新羅)는 한반도 남동부 경주를 중심으로 기원전 57년부터 935년까지 존속한 고대 왕조입니다. 고구려, 백제와 함께 삼국시대를 이끌었으며, 삼국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로 꼽힙니다.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루고 남북국 시대를 여는 등 한국 고대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신라의 건국과 성장신라는 경주 지역의 여섯 씨족이 연합하여 성립한 국가로, 박혁거세가 초대 왕으로 추대되며 시작되었습니다. 건국 신화와 시조 신화는 신라의 정통성과 민족적 뿌리를 상징합니다. 초기에는 작은 성읍국가였으나 점차 주변 세력을 통합하며 성장하였고, 6세기 법흥왕 때 불교를 받아들여 왕권을 강화하고 사회 통합을 이뤘습니다. 전성기와 삼국통일진흥왕(재위 540~576년) 시기에 신라는 대가야를 정복하고 한강 유역을 차지하며 ..

삼국시대 2025.06.22

고조선의 역사와 개천절

고조선은 한민족 최초의 고대 국가로, 우리 역사와 정체성의 출발점입니다. 그리고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은 오늘날까지도 대한민국의 중요한 국경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조선의 역사적 흐름과 개천절의 의미, 그리고 이 두 주제가 우리 민족에게 주는 가치를 살펴봅니다. 고조선의 역사 고조선의 기원과 발전고조선은 단군왕검이 기원전 2333년에 세운 것으로 전해지며,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서 성장한 최초의 국가입니다.초기에는 여러 지역 집단이 비파형 동검 문화를 바탕으로 통합되며 국가 체제를 갖추었습니다.기원전 4세기경에는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중심으로 넓은 영토를 다스리며, 중국의 연나라 등과 외교 및 전쟁을 벌였습니다.이후 철기 문화의 확산으로 농업과 군사력이 강화되었고, 위만이 준왕을 몰..

고조선 2025.06.21